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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밖 노동 릴레이 현장 방문 일환…25일 최종 타운홀미팅

콘텐츠·미디어 분야 종사자 타운홀 미팅
(서울=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 서울미디어노동자쉼터에서 열린 콘텐츠·미디어 분야 종사자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2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구로구에서 소규모 정보기술(IT) 기업 종사자들을 만나 고용불안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받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IT 기업에서 10년 미만 경력을 가진 30∼40대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영업직 등 15명이 함께했다. 김 장관은 이들과 피자·맥주를 함께 하며, 업계의 현실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의 공통된 고충으로는 소규모 기업에서 느끼는 고용불안 문제가 꼽혔다. 장시간 노동 문제, 공정한 보상, 일·생활 균형 방안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장관은 "IT 업계 종사자들의 땀이 공정한 보상을 받고 안전한 일터에서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하고, 적극적인 재정지원 방안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권리 밖 노동 릴레이 현장 방문'을 통해 노동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5일에는 최종적으로 모든 일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을 열고,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 제정안에 담아낼 계획이다.

타운홀미팅 모집 포스터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ok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