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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량전통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 지능(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번 달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스템이 운영되는 전통시장은 반송큰시장, 재송시장, 재송한마음시장, 초량전통시장, 수정전통시장, 장림골목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이다.

이곳의 500여 곳 점포에 AI 기능이 탑재된 투척용 소화기와 가스·온습도 센서를 설치해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관제·대응할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24시간 관제 센터를 통해 즉시 119 상황실로 연계되는 자동 통보 체계를 갖춰 대형 화재와 인명 피해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운영을 앞두고 부산시는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개통식을 이날 오후 하단오일상설시장에서 연다.

박형준 시장은 "전통시장에 AI 기술 혁신이 더해져 보다 안전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