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진전기는 지난 9월 말부터 최근 한 달간 전력기기 부문(변압기·차단기)에서 약 1000억 규모의 해외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의 핵심은 기존 변압기 시장에서의 영역 확장과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변압기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78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960억원) 대비 12.8% 성장했다.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500㎸ 초고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미국 서부의 500㎸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일진전기는 그동안 미국 동부 지역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서부지역에는 주로 230㎸ 이하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 전역의 500㎸ 초고압 변압기를 수주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 변압기 시장 진추도 성공했다. 회사는 최근 영국의 데이터센터용 132㎸ 초고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진입했다.
중동 지역에서도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일진전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32㎸ 가스절연개폐장치(GIS) 프로젝트를 따냈다.
사우디 정부의 국가 단위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일진전기는 친환경 인프라 관련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중동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오랜 기간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키워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진전기는 시장 침체기였던 2010년대 중반부터 북미, 유럽, 중동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약 680억원을 투자해 홍성공장을 증설, 생산성을 7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공장과 증설 공장의 특화제품 이원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진전기의 전력기기부문 해외 수주액은 올해 상반기까지 약 2560억원(수주잔고 약 1조33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3850억원)의 66%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하반기 추가 수주를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해외 수주 실적은 전년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연속적인 대형 수주는 그동안 추진해 온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의 결실”이라며 “특정 지역에 의존하지 않는 수주 구조와 2027년까지 안정적인 생산 물량 확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일진전기 전력기기 제품 이미지. 일진전기 제공
회사측은 “이번 수주의 핵심은 기존 변압기 시장에서의 영역 확장과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변압기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78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960억원) 대비 12.8% 성장했다.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500㎸ 초고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미국 서부의 500㎸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일진전기는 그동안 미국 동부 지역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서부지역에는 주로 230㎸ 이하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 전역의 500㎸ 초고압 변압기를 수주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 변압기 시장 진추도 성공했다. 회사는 최근 영국의 데이터센터용 132㎸ 초고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진입했다.
중동 지역에서도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일진전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32㎸ 가스절연개폐장치(GIS) 프로젝트를 따냈다.
사우디 정부의 국가 단위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일진전기는 친환경 인프라 관련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중동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오랜 기간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키워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진전기는 시장 침체기였던 2010년대 중반부터 북미, 유럽, 중동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약 680억원을 투자해 홍성공장을 증설, 생산성을 7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공장과 증설 공장의 특화제품 이원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진전기의 전력기기부문 해외 수주액은 올해 상반기까지 약 2560억원(수주잔고 약 1조33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3850억원)의 66%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하반기 추가 수주를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해외 수주 실적은 전년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연속적인 대형 수주는 그동안 추진해 온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의 결실”이라며 “특정 지역에 의존하지 않는 수주 구조와 2027년까지 안정적인 생산 물량 확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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