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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토론, 산업·인력·플랫폼 생태계 방안 집중
도형 광융합 생태계 구축·장기 로드맵 가속화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2025 경기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경기도 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난달 31일 한국광기술원 경기지역연구단에서 개최했다.

좌장은 김철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국민의힘, 안양2)이 맡았다.

이 토론회는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과 결합하는 광융합산업의 중장기 실행전략과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황성환 한국광기술원 전략기획본부장은 광융합기술을 경기도 전략산업으로 키워 'AI+광(光)' 자율제조 혁신을 촉진하고, 고집적 광반도체·차세대 네트워크를 축으로 한 글로벌 K-포토닉스 생태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산업·연구·행정 과제가 구체화됐다. 김장선 경기광융합기업협의회장은 디지털 전환기에 맞춘 기술혁신·인력 양성·사업화 지원 체계의 고도화와 함께 경기지역연구지원단 및 기업협의회의 현장형 혁신 플랫폼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이광훈 한국광기술원 경기지역연구지원단장은 경기지역연구지원단을 R&D·실증·인증·인력 양성 허브로 고도화하고, 맞춤형 지원과 제도·재정 거버넌스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자고 제언했다.

송장근 성균관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학과장은 대학이 원천기술·인재양성 거점이 돼 산학협력과 실증·인턴십 연계를 확대하고, 도 비전 아래 공동 연구·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 과제로는 장기 로드맵 수립과 국비 확보가 제시됐다. 박민경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광융합산업을 도 미래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비전과 목표를 담은 기본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산·학·연 협력체계로 '경기도형 광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의원은 “광융합은 반도체·AI·디스플레이의 기반이 되는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도의회, 경기도, 한국광기술원, 기업 등이 함께 힘을 모아 경기도가 명실상부한 광융합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