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추천 시스템 등 AI 기술력 제시코난테크놀로지가 20~24일 경기 고양시 KINTEX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 코난테크놀로지 제공

코난테크놀로지는 20~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로 인공지능(AI) 기반 국방기술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슬로건인 ‘데이터로 설계하고, 현장에서 증명하는 AI 전투력’을 통해 국방 분야에서 검증된 AI 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구체적으로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AI 기반의 화력 추천 시스템과 미군 공개 데이터를 토대로 한 코난 거대언어모델(LLM) 등이다.

화력 추천 시스템은 실시간 표적 탐지 및 식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화력 운용안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회사의 핵심 국방 AI 기술로 강화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지휘 결심 시간을 단축하고 작전 효율성을 높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육군교육사령부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화력 운용 시스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력을 선보인다.

미 합참과 육군, 해병대, 공군 등에서 공개한 공식 군사 문서 5개 사이트의 전술 및 작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코난 LLM 서비스도 소개한다. 질의응답을 통해 합동작전과 상륙작전, 방공, 정보전 등 다양한 보안망 환경에서도 신뢰성 높은 정보 탐색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동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코난 LLM은 인터넷이 없는 폐쇄망에서도 출처가 명확한 정보를 검색하고 응답할 수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는 제품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수준”이라며 “각 AI 기술 기반의 가치를 입증하며 국방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