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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31일 시작한 가운데 이날 열리는 만찬 행사에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참석한다. 국내 기업인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6명만 APEC 정상회의 만찬에 자리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 회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3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이날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각국 주요 정상들이 참석하는 행사이지만, 한국이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주요 총수들을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재계 총수들은 지난 29일 공식 개막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부터 경주 현장을 부지런히 드나들며 정부와 호흡을 맞췄다.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정의선·구광모 회장은 특히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앞두고 적극적인 대미 투자 의지를 밝히면서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서밋 기간 이뤄진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만찬 리셉션 등 다수 공식 행사를 소화했다.

한편 이재용·최태원·정의선 회장과 이해진 의장은 만찬에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별도 회동한다.

해당 만찬에는 APEC 공식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이 문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