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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대표 젠슨 황)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 GGF) - 서울’에서,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 2’와 ‘신더시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포스 그래픽카드 한국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준비된 이 행사는 엔비디아가 한국 게이머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준비한 행사로, 지포스 체험존, 신작 게임 시연, 테크 데모 쇼케이스, e스포츠 대결(이윤열과 홍진호), 르세라핌 공연 등이 준비됐다.

다채로운 행사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을 가득 채운 행사였지만, 그중에서도 독보적이었던 것은 오랜 기간 엔비디아의 긴밀한 게임 파트너로 활약했던 엔씨(NC)의 신작 시연 무대였다.

아이온 2 체험 부스 (사진=게임동아)

이 행사에서 엔씨(NC)는 자사의 신작 ‘아이온2(AION2)’와 ‘신더시티(CINDER CITY)’의 최신 빌드를 한국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초로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도록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 소식에 오전 일찍부터 인파가 몰리며 엔씨(NC) 부스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무대에서 아이온 2를 설명하는 엔씨소프트 백승욱 PD (사진=게임동아)

‘아이온2’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출시하는 엔씨(NC) 차세대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신작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인 게임이다. 시연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마다 ‘명불허전이다’, ‘기대보다 훨씬 잘 나왔다’ 등의 극찬이 쏟아졌으며, 특히 ‘콘솔 게임인 줄 알았다’라고 할 만큼 고퀄리티 그래픽과 액션성에 놀라는 체험자들이 많았다.

신더시티 체험 부스 (사진=게임동아)

이어 ‘신더시티’ 부스에서도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신더시티’는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Tactical Shooter)’ 장르의 신작으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혁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이다. 서울 삼성동을 배경으로 미려하게 꾸며진 미래 도시에서의 현실감 넘치는 전투가 핵심 포인트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 (사진=게임동아)

현재 엔비디아와 엔씨(NC)는 AI 기술을 포함해 긴밀한 게임 개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8월에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에서도 엔비디아가 ‘신더시티’를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축하 공연 무대에서도 엔씨(NC)와 엔비디아의 협력이 빛났다. 엔씨(NC)는 이성구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백승욱 ‘아이온 2’ PD와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가 무대에 올라 게임에 대해 소개했으며, 특별 트레일러 영상을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 이벤트에 참여한 엔씨소프트 이성구 부사장(가운데) (사진=게임동아)

또 엔씨(NC)에서는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과 함께 황금으로 구성된 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포스 고사양 PC 게이머들을 위한 소통 행보도 함께 진행했다.

‘아이온2’와 ‘신더시티’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게임쇼 2025에서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며, ‘아이온2’는 지스타 이후 오는 11월 19일 정식 출시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