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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공익법인 전환에 맞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측은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이 구조 전환을 승인한 것을 두고 "비영리 원칙을 무너뜨린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머스크 측 법률대리인 마크 토베로프 변호사는 2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주 검찰이 오픈AI의 불법 행위를 서둘러 정당화하려 했다"며 "이번 재편은 법정 제재를 피하기 위한 졸속 합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오픈AI는 전날 비영리 재단이 영리 자회사를 지배하는 기존 틀을 유지한 채 공익법인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 지분 27%를 확보했고, 오픈AI는 기업공개(IPO)와 외부 자본 조달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