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케이의 AI PPL 주력 제품인 '리도드(reloAD)'는 생성형 AI 기반 광고 생성 엔진으로, 영상 속 장면 맥락, 인물 위치, 조명, 카메라 각도, 원근감 등을 정교하게 분석해 실제 촬영된 영상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국가·언어·플랫폼별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PPL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PPL은 실제 촬영 중 제품을 배치하는 대신, 영상이 모두 완성된 후 광고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맥케이의 reloAD는 장면의 구조, 피사체 움직임, 조명, 반사광, 그림자 등을 인식해 합성 결과를 실사 수준으로 구현하며, 시청자의 몰입감을 해치지 않고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광고주는 동일한 콘텐츠에 대해 지역·언어·타깃에 맞춰 다양한 버전의 광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유연한 글로벌 캠페인 운영이 가능하다.
ODK Medi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북미 대표 아시아 콘텐츠 전문 플랫폼으로,온디맨드코리아, 온디맨드차이나, 온디맨드베트남 등 등 다언어 OTT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은 한류를 중심으로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드라마, 예능, 뉴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북미 내 아시아계 시청자는 물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ODK Media는 북미 OTT 시장 내에서 가장 활발한 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약 300만 명 이상, 월간 총 광고 노출 5천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맥케이는 본 계약에 앞서 지난 7월 KT-ENA와 협력하여 삼성 갤럭시 Z 폴드&플립 7 출시 시점에 맞춘 AI PPL 광고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맥케이는 이번 ODK Media와의 계약은 그러한 기술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첫 사례로 자평했다.
맥케이 관계자는 "ODK Media는 한류를 넘어 아시아 전역의 콘텐츠를 미국 시장에 확산시키는 플랫폼으로, 아시아계 소비자뿐 아니라 현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맥케이의 AI PPL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유튜브·넷플릭스 등 주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 영화·드라마·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전방위 미디어 생태계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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