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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베트남 등 해외 진출 박차


티알 로고 [티알]AI(인공지능) 기반 폐 기능 검사기 개발기업 티알이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약 2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는 캡스톤파트너스, 한림대-기술지주, 인포뱅크, 신용보증기금,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이 참여했다. 티알은 주력 제품인 ‘더 스피로킷’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포함해 IoT를 접목한 네블라이져 ‘더 넵’, 흡입기 보조도구 스페이서 ‘더 에어로킷’의 개발을 통해 호흡기 관련 의료기기 전문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티알은 최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 기능 검사가 포함되는 제도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준비성이 투자사들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 제품인 ‘더 스피로킷’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을 돕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폐 기능 검사기로, 호흡기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정확도 높은 폐 기능 및 질환 검사가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수 티알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출시된 제품들의 생산성 및 유통망을 더욱 튼튼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더 스피로킷의 성능 업그레이드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호기산화질소(FeNO) 검사기, 폐확산능(DLCO) 검사기 등의 제품 출시도 더욱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티알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더 스피로킷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도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