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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OECD·UNDP와 함께 29~30일 개최
12개국 고위급 공무원과 디지털서비스 혁신 방안 모색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9~30일 국제기구 관계자와 해외정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공공 AI 포럼’을 개최한다.

12개 개도국의 차관과 고위급 공무원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유엔개발계획(UNDP)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공 인공지는(AI) 도입에 대한 국제 동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참가국은 라오스와 몽골, 방글라데시,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필리핀 등이다.

포럼은 OECD에서 발간하는 ‘대한민국 디지털정부 연구보고서(Digital Government Review of Korea)’ 발간을 계기로 계획됐다. 이 보고서 발간 사업은 OECD의 디지털 선도국 정책 공유 활동의 하나다. 우리나라의 정책 분석을 위해 행안부와 OECD가 2024년부터 함께 추진해왔다.

OECD는 기존에 우리 정부에서 디지털정부평가 대응 시 제출했던 자료 분석 외에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부처와 공공 기관의 사업 담당자를 인터뷰하고, 우리 디지털정부 정책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보고서에 제안하고 있다.

본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정책 거버넌스를 비롯 투자, 공무원 역량 강화 및 인재 확보, 선제적 서비스 제공, 데이터 거버넌스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또 국내 디지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리 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민관협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글로벌 AI 포럼을 계기로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공공분야 신기술 도입과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해 국제기구 협력을 강화하고 개도국 대상 디지털·AI 정책 연수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2021년부터 실시해온 UNDP 협력 개도국 디지털전환 지원 연수 프로그램의 대상을 기존의 아시아·코카서스에서 중동 지역까지 확대 운영, AI 민주정부의 가치 확산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