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거품이라 생각 안 해…사람들 우려하듯 증시 조정은 있을 것"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기술주 투자로 유명한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경우 시장에 '전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우드 CEO는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 방문 중 미 C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년 중 대화 주제가 금리 인하에서 금리 상승으로 전환되는 순간에 도달할 것"이라며 "시장에 전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과 금리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역사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논리구조가 작동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소위 '현실 점검'(reality check)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경고했다.
'AI 붐'에 따른 뉴욕증시 기술주 고평가 논란에 관해선 "사람들 우려처럼 당연히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것은 기업 측면에서 대기업들이 변화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월가 일각에서는 AI 관련 투자가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은 채 거품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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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기술주 투자로 유명한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경우 시장에 '전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우드 CEO는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 방문 중 미 C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년 중 대화 주제가 금리 인하에서 금리 상승으로 전환되는 순간에 도달할 것"이라며 "시장에 전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과 금리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역사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논리구조가 작동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소위 '현실 점검'(reality check)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경고했다.
'AI 붐'에 따른 뉴욕증시 기술주 고평가 논란에 관해선 "사람들 우려처럼 당연히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것은 기업 측면에서 대기업들이 변화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월가 일각에서는 AI 관련 투자가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은 채 거품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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