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수화 실증·AI 기반 선박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일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정안전부와 '가뭄 대응 바닷물 담수화 기술개발 및 실증'과 '인공지능 활용 소형선박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을 올해 신규 과제로 선정하고 참가 연구기관을 선정한다. /더팩트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으로 가뭄과 소형선박 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 2건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재난·안전 문제를 과학기술로 신속히 해결하고, 그 성과를 현장에 즉시 적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 부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긴급 연구 수요를 조사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가뭄 대응 바닷물 담수화 기술개발 및 실증'과 '인공지능 활용 소형선박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을 올해 신규 과제로 선정했다.
첫 번째 과제인 '바닷물 담수화 기술개발 및 실증'은 강릉시의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은 강릉 지역에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담수화 능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실증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으로 머물던 담수화 기술이 지역 생활용수 공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과제는 '인공지능 활용 보급형 소형선박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이다. 최근 5년간 어선 노후화와 선장 고령화로 충돌사고가 늘면서 소형선박의 인명피해가 전체 선박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양 기상 변화에도 대응 가능한 충돌방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과 제품 인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한다.
신규 과제의 연구기관은 오는 11월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으로 2년간 약 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국민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안을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 연구가 될 것"이라며 "성과가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이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 연구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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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일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으로 가뭄과 소형선박 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 2건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재난·안전 문제를 과학기술로 신속히 해결하고, 그 성과를 현장에 즉시 적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 부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긴급 연구 수요를 조사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가뭄 대응 바닷물 담수화 기술개발 및 실증'과 '인공지능 활용 소형선박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을 올해 신규 과제로 선정했다.
첫 번째 과제인 '바닷물 담수화 기술개발 및 실증'은 강릉시의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은 강릉 지역에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담수화 능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실증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으로 머물던 담수화 기술이 지역 생활용수 공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과제는 '인공지능 활용 보급형 소형선박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이다. 최근 5년간 어선 노후화와 선장 고령화로 충돌사고가 늘면서 소형선박의 인명피해가 전체 선박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양 기상 변화에도 대응 가능한 충돌방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과 제품 인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한다.
신규 과제의 연구기관은 오는 11월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으로 2년간 약 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국민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안을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 연구가 될 것"이라며 "성과가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이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 연구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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