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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일제히 랠리,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2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31%, 리비안은 3.31%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06%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테슬라 이사회가 만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조 달러 급여 안이 주총에서 승인되지 않으면 머스크가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고 경고하자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31% 급등한 452.4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5050억달러로 늘었다.

이날 이사회 의장인 로빈 덴홈은 11월 6일 연례 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머스크의 1조 달러 급여 패키지를 승인하지 않으면 머스크가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사회가 머스크의 1조 달러 급여 안을 강력하게 지지한 것이다.

앞서 테슬라 이사회는 시총 8조5000억달러를 돌파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향후 10년 동안 머스크에게 1조달러를 지급하는 급여 안을 제안했었다.

이같은 급여 안은 올 초 델라웨어 법원이 머스크의 2018년 급여 계약이 무효라고 판결함에 따라 새롭게 제안된 것이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3.31% 급등한 13.4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06% 하락한 18.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