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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 /뉴스1
이르면 올해 5G·LTE 기술 방식의 구분 없이 통신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가 출시된다.

19일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실이 과학기술정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통합 요금제 출시를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 요금제는 5G나 LTE 구분 없이 단순히 데이터 용량이나 전송 속도에 따라 가입자가 요금을 선택하는 상품이다.

현재 통신 3사가 운영 중인 요금제는 718가지다. 이 중 실제 가입을 받는 요금제는 251종이다.

과거에는 가입자가 보유한 단말기에 따라 5G와 LTE 요금제를 골라야 해 선택할 자유가 없었다. 2023년 11월부터는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해졌지만, 통신 3사가 5G와 LTE 요금제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요금제가 크게 늘었다. 최 의원은 “5G와 LTE 구분이 없는 통합 요금제 시행으로 가계 통신비를 줄이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