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제주] [앵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국정감사 중 제주를 찾아 현지 시찰에 나섰습니다.
우주센터와 에너지 연구 기관 등을 방문하며 제주의 미래 산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찾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기간 제주 현지 시찰 첫 일정으로 위성 생산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최근 준공한 이곳에선 한 달에 4기에서 8기의 위성이 생산되는데 2030년까지 연간 100기를 생산하며 위성 제조에서 발사,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국회 과방위 방문을 계기로 제주가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국회 과방위원들은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위원들은 초대형 풍력발전기 날개 설계와 풍동 시험 설비, 재생 전력 연계 배전망 시뮬레이터 등 탄소중립 실증 연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또 'RE100' 실증을 위한 통합 에너지 시스템과 그린수소 생산·활용 기반의 지역 혁신 사업을 점검했습니다.
[김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간사 : "제주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서 풍력 에너지를 개발하는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제주도에 많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 기울이겠습니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원래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JIBS 제주방송을 현장 실사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사정으로 취소됐습니다.
전국언론노조 JIBS 제주방송지부는 이날 결의대회를 열고, 방송사 정상화를 위한 사장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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