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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슬AI, 에버엑스 등 7곳 참여...현지 투자사 12곳도 동참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KVIC, 대표 이대희)는 지난 16~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을 후원하고 현지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UKF 82 스타트업 서밋’은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1월 미국 서부, 10월 동부에서 열린다. 중기부는 올해 1월부터 행사후원 및 스타트업 IR 등 관련행사를 UKF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UKF는 2024년 10월 설립됐다. 이기하, 정세주 공동대표에 회원은 약 1500명이다.

이번 투자유치 행사에는 Al, 로보틱스 등 첨단분야 국내 스타트업 7개사와 SOSV, Third Prime, Collaborative Fund 등 현지투자사 12개사가 참여했다. 기업소개 발표와 기업과 투자사 간 1:1 투자미팅이 열렸다.

중기부와 KVIC은 ‘UKF 82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미국내 진출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유치까지 이뤄지도록 UKF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통합거점으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를 조성하고 있는데,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민관합동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벤처 캠퍼스’에는 KVIC, 중진공, 창진원, 기보, 한국 벤처캐피털 등이 입주하며 현지진출 국내 기업 및 기관 등과 협력해 인프라 제공, 창업보육, 네트워킹, 금융과 투자지원 등 국내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글로벌 경제·산업 중심지 미국에서 UKF의 한인 스타트업과 투자자 네트워크는 현지 진출 기반이 미약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에 버팀목이 된다”면서 “중기부는 내년에 개소하는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중심으로 UKF를 비롯한 현지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