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입받고 있는 요금제만 이동통신3사 합계 251개
신규 가입은 안받지만 운영중인 요금제 총 718개
정부, 5G·LTE 통합요금제 연내 출시 목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운영 중인 요금제가 718개에 달하고, 수십 개의 알뜰폰 업체까지 합치면 요금제가 수천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실제 가입을 받고 있는 요금제만 251개로, 소비자 혼란이 큰 만큼 통합요금제 시행을 통한 합리적 요금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이동통신사 3사 LTE, 5G 요금제 관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통 3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요금제는 총 251개다. SKT가 81개(5G 요금제 53개, LTE 요금제 28개), KT가 81개(5G 49개, LTE 32개), LGU+가 가장 많은 89개(5G 64개, LTE 25개)의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이는 올해 1~2월 이통 3사가 자발적으로 총 131종의 요금제를 폐지하고 신규 가입을 중단한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수치다. 이로 인해 현재 너무 많은 요금제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제대로 된 가격 비교를 할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현행 단말기 요금제는 신규 가입을 중단하더라도 가입자가 해당 요금제 이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요금제로 갈아타지 않는 경우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현재 이통 3사가 운영 중인 가입자가 남아 있는 요금제만도 718개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SKT가 145개, KT가 260개, LGU+가 313개로 가장 많았다.
과거에는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 간 선택의 자유가 없어 가입자가 보유한 단말기에 따라 요금제를 따라야 했지만, 지난 2023년 11월~2024년 1월부터는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 간 자유로운 선택이 허용됐다. SK텔레콤은 2023년 11월 23일, KT는 2023년 12월 22일, LGU+는 2024년 1월 19일부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통 3사는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를 별도로 운영하다 보니 너무 많은 요금제가 난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수진 의원은 "이통 3사의 요금 체계가 너무 복잡한 만큼 5G와 LTE 구분이 없는 통합요금제 시행을 통해 실제 가계통신비를 줄이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합요금제는 5G·LTE 기술방식의 구분 없이 단순히 데이터 용량이나 전송속도에 따라 가입자가 직접 요금을 선택하는 상품이다.
실제 최수진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과기부는 현재 통합요금제 시행을 위한 이통 3사별 협의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연내 통합요금제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해 11월 통신사 간 간담회에서 2025년 1분기까지 통합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가입은 안받지만 운영중인 요금제 총 718개
정부, 5G·LTE 통합요금제 연내 출시 목표

19일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이동통신사 3사 LTE, 5G 요금제 관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통 3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요금제는 총 251개다. SKT가 81개(5G 요금제 53개, LTE 요금제 28개), KT가 81개(5G 49개, LTE 32개), LGU+가 가장 많은 89개(5G 64개, LTE 25개)의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이는 올해 1~2월 이통 3사가 자발적으로 총 131종의 요금제를 폐지하고 신규 가입을 중단한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수치다. 이로 인해 현재 너무 많은 요금제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제대로 된 가격 비교를 할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현행 단말기 요금제는 신규 가입을 중단하더라도 가입자가 해당 요금제 이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요금제로 갈아타지 않는 경우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현재 이통 3사가 운영 중인 가입자가 남아 있는 요금제만도 718개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SKT가 145개, KT가 260개, LGU+가 313개로 가장 많았다.
과거에는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 간 선택의 자유가 없어 가입자가 보유한 단말기에 따라 요금제를 따라야 했지만, 지난 2023년 11월~2024년 1월부터는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 간 자유로운 선택이 허용됐다. SK텔레콤은 2023년 11월 23일, KT는 2023년 12월 22일, LGU+는 2024년 1월 19일부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통 3사는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를 별도로 운영하다 보니 너무 많은 요금제가 난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수진 의원은 "이통 3사의 요금 체계가 너무 복잡한 만큼 5G와 LTE 구분이 없는 통합요금제 시행을 통해 실제 가계통신비를 줄이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합요금제는 5G·LTE 기술방식의 구분 없이 단순히 데이터 용량이나 전송속도에 따라 가입자가 직접 요금을 선택하는 상품이다.
실제 최수진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과기부는 현재 통합요금제 시행을 위한 이통 3사별 협의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연내 통합요금제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해 11월 통신사 간 간담회에서 2025년 1분기까지 통합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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