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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금리 인하 기대로 일제히 랠리했던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미중 정상회담 기대로 월요일에도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6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3% 상승한 11만33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97% 상승한 40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0.36% 상승한 2.61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0.98% 상승한 1125달러를, 시총 6위 솔라나는 1.65% 상승한 19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단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10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이 거의 100%로 반영되고 있다.

또 오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이 따로 회담을 갖고 무역 협상을 타결할 것이란 기대도 암호화폐 랠리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실적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7대 기술 기업 중 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이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도 암호화폐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29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알파벳이, 30일 애플과 아마존이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는 지난주 실적을 발표했고, 엔비디아는 오는 11월 19일 실적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