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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양일간 '김천 김밥축제' 적용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 ‘오론(Auron)’ 화면. 인피닉 제공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인피닉'은 25일과 26일 양일간 '2025 김천 김밥축제' 현장에 와이파이 기반 이동형 AI 관제 시스템 '오론(Auron)'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원이나 유선 네트워크 설치가 어려운 야외 현장에서도 화재나 추락사고를 조기에 감지해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김천 김밥축제는 '김밥천국'의 줄임말인 '김천'에서 착안해 시작된 경북 김천시의 대표 축제로, 지난해 1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관제 시스템 오론은 인피닉이 자체 개발한 지능형 CCTV 영상관제 시스템이다. 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어디서나 신속하게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이동형 패키지 형태다. AI가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화재, 침입, 배회, 쓰러짐 등 이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관제요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이번 축제에서는 화재 감지와 추락사고 예방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김천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제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인피닉은 공공 안전관제 분야에서 오론의 현장 실효성과 기술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인피닉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론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공공안전,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