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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7년 만의 변화…"막바지 절차 내부적으로 검토 중"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사진=엔씨소프트)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엔씨소프트가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26일 엔씨소프트는 "사명 변경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사명 변경 검토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일원화 전략과 기업 정체성(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해석한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설립 이후 27년 동안 현재의 사명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17년을 전후해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사' 이미지를 넘어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브랜드 개편을 논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NC' 중심의 브랜드 리뉴얼이 단계적으로 추진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